<p></p><br /><br />지난 달 강원도 양양 주택에서 화재가 났을 때 10명의 생명을 살린 사람. <br> <br>가스관을 잡고 텔레비젼 줄을 타고 불 속으로 들어가 목과 등에 화상까지 입은 이 영웅은 카자흐스탄 <br>출신 이주노동자 알리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선행 때문에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열흘 뒤면 한국을 떠날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많은 국민들이 입을 모아서 이런 사람은 국민으로 받아줘야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2년 전 프랑스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아파트 5층 난간에 아이가 매달려 있자,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흑인 남성, 주저없이 난간을 타고 올라가 <br>아이를 구했습니다. <br> <br>영웅이라는 칭찬이 이어졌고, 마크롱 대통령은 그를 불러 영주권은 물론 소방관 취직까지 알선해줬죠. <br> <br>법도 중요하지만, 프랑스 못지않게 따뜻한 한국의 온정과 고마움을 전할 방법,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. <br> <br>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
